Pokémon GO 개발팀: 친구 기능과 포켓몬 교환에 대해

트레이너 여러분,

「포켓몬스터」 시리즈를 통해서 친구와의 포켓몬 교환은 뺄 수 없는 요소입니다. 「포켓몬스터 레드・그린」이 등장했던 1996년 당시에는 2대의 게임보이를 케이블로 연결해 “교환”이라는 놀이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게임 화면 밖으로 놀이를 넓혔습니다. 그 역사가 있어 2015년에 “Pokémon GO” 개발이 발표된 후 우리는 전 세계 트레이너로부터 포켓몬 교환 요청을 받았습니다. 우리 개발팀은 “Pokémon GO” 게임 균형을 유지하면서 트레이너 여러분들에게 공평해질 만한 게임 디자인 검토와 테스트를 반복하여 드디어 친구 기능과 함께 포켓몬 교환 기능을 전 세계 “Pokémon GO” 트레이너 여러분에게 공개할 수 있었습니다.

친구 기능, 선물 기능, 우정레벨

이 기능에 대한 생각을 시작했을 때 우리의 목표는 ‘트레이너 여러분이 게임을 함께 플레이하고 모험을 통해 연결고리를 가질 수 있게 한다’ 였습니다. 지금까지 체육관 배틀이나 레이드배틀을 생각할 때도 트레이너 여러분의 연결고리를 의식하면서 설계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으로는 트레이너 여러분들이 서로 직접 도움을 주는 부분으로는 불완전하고, 레이드배틀도 로비와 배틀 도중 외에 우정을 깊게 할 수단이 게임 내에서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트레이너 여러분의 유대감을 게임 내에서 실현할 수 있도록 친구 기능을 생각했습니다.

친구가 된 트레이너에게는 「선물」을 보낼 수 있게 됩니다. 받은 선물에는 친구가 그 선물을 손에 넣은 포켓스톱, 체육관의 사진이 있는 포스트 카드가 1장 붙어 있습니다. 이것은 관광지 또는 마음에 드는 가게에서 지인에게 선물을 보내거나 멀리 사는 친구 앞으로 사진엽서를 보내는 장면 생각했습니다. 여행 처나 멀리 있는 친구에게 선물이 보내져 온다면 기분이 아주 많이 설레지 않습니까?

선물에는 평소의 포켓스톱에서 손에 넣을 수 있는 도구보다 조금 더 좋은 것이 들어 있습니다. 여러분의 “Pokémon GO” 모험을 친구들이 도와줄 것입니다. 선물에는 도구 외에 알로라의 모습을 한 포켓몬이 부화하는 7km 알이 들어 있을 때도 있습니다. 친구와 선물을 서로 보내면서 알로라의 모습 포켓몬들을 도감에 등록해봅시다!

사람의 우정을 깊게 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친구와 긴 시간을 함께하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친밀해지고 우정은 깊어져 갑니다. 이것은 “Pokémon GO”의 친구도 같습니다. 친구에게는 그 친구와 얼마나 함께 ““Pokémon GO”를 즐겼는지 표시하는 「우정레벨」이 설정되어있습니다. 선물을 보내거나 레이드배틀이나 체육관 배틀을 함께 플레이하면 친구와의 우정레벨이 올라갑니다. 게임 내에서는 우정이 성장하는 모습을 하트 모양으로 표현되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하트 모양의 수가 늘어납니다.

그리고 친구 기능을 디자인할 때 우리는 친구 간의 체육관 배틀이나 레이드배틀을 직접 도울 수 있다면 더 트레이너 간의 유대를 강하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우정레벨이 「그레이트 프렌드」 이상이 되면 체육관 배틀, 레이드배틀에서 주는 데미지가 커질 뿐 아니라 레이드배틀의 승리 후 포켓몬 잡는 찬스에서 얻을 수 있는 프레미어볼의 수도 늘어납니다. 아무리 적은 수라 해도 단단한 결속의 친구끼리 레이드배틀에 도전하면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겁니다.

포켓몬 교환

「포켓몬을 잡기 위해 현실 세계를 모험한다」라는 체험을 토대로 한 게임에서 포켓몬 교환만으로 포켓몬을 모두 모을 수 있게 되면 게임 균형이 무너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포켓몬 교환의 게임 디자인을 시작했을 때, 이 기능이 “Pokémon GO” 기존의 재미를 해치지 않도록 많은 것을 검토했습니다. 먼저 처음에 포켓몬을 교환하기 위해서는 트레이너가 서로 친구가 될 필요가 있다. 라는 규칙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포켓몬 교환에서 양쪽 트레이너는 대가로 별의모래를 사용할 필요가 있다, 는 규칙도 만들었습니다. 이 규칙으로 인해 모든 포켓몬을 교환만으로 모으기 어려워집니다. 단, 이미 포켓몬 도감에 등록된 포켓몬을 교환에 내보낼 경우 필요한 별의모래는 줄어듭니다.

한편, 전설의 포켓몬이나 색이 다른 포켓몬, 또 포켓몬 도감에 등록되지 않은 포켓몬을 교환할 경우 「특별한 포켓몬 교환」이 되며 교환에 필요한 별의모래의 양을 많게 설정했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으로 포켓몬 교환의 악용이나 암시장 형성을 억제하고 싶었습니다. 지금까지 희귀한 포켓몬이나 강한 포켓몬을 잡기 위해 노력한 트레이너들의 체험을 무의미한 것으로 만들지 않기 위해서도 이러한 교환 규칙은 필요했습니다. 또, 한 사람의 트레이너가 특별한 교환을 할 수 있는 것은 하루에 한 번뿐입니다.

물론 될 수 있는 한 많은 포켓몬이 교환되고 이것이 트레이너 간의 커뮤니케이션으로 이어지길 바라고 있으며 전설의 포켓몬을 교환을 금지할 생각은 없습니다. 단지 전설의 포켓몬을 잡는 노력을 생각한다면 전설의 포켓몬 교환에는 더 많은 별의모래가 필요하게 되는 것은 자연스럽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친구와 우정을 키운 증표로 우정레벨이 높아진다면 특별한 포켓몬 교환에 필요한 별의모래의 양이 대폭 줄어들도록 했습니다. 현실과 동일하게 우정을 키우면 진짜 보물을 손에 넣는 것입니다.

“Pokémon GO”에서 포켓몬 교환에 관한 1가지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교환에 내보낸 포켓몬의 능력이 일정 범위에서 변화하는 것입니다. 「포켓몬스터」 시리즈에서는 트레이너 능력보다 레벨이 높은 포켓몬은 배틀에서 말을 듣지 않는 일이 있습니다. 이것에 대응해서 “Pokémon GO”에서는 받는 트레이너의 트레이너 레벨에 맞는 범위에서 포켓몬의 능력 변화 폭이 결정됩니다. 그리고 포켓몬을 교환에 내보내기 전에 그 포켓몬이 교환 후 변할 가능성이 있는 CP와 HP의 범위를 볼 수 있습니다. 트레이너 간의 우정레벨이 높을수록 변화 후 능력도 높은 숫자가 되기 쉽습니다. 배틀에서 그다지 사용하지 않은 포켓몬이라도 친구와 교환을 통해 배틀에서 활약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단, 한번 교환에 내보낸 포켓몬은 그 후 포켓몬 교환에 내보낼 수 없으니 어떤 포켓몬을 교환에 내보낼지는 신중하게 생각해주세요.

여러분에게는 더 많이 친구와 포켓몬 교환을 즐겨주길 바라지만 유일하게 교환에 내보낼 수 없는 종류의 포켓몬이 있습니다. 그것은 환상의 포켓몬입니다. 「뮤」를 손에 넣고 싶은 트레이너 여러분은 반드시 스페셜리서치 「환상의 포켓몬의 모습을 쫓아라!」를 즐겨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스페셜리서치에서만 만날 수 있는 포켓몬이 등장합니다. 게임의 형평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스페셜리서치를 완료한 트레이너만이 환상의 포켓몬을 손에 넣을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포켓몬 교환에 의한 불공평함이나 게임 균형이 무너지지 않도록 우리가 신경 쓴 내용을 말씀드렸는데 여기에서 포켓몬 교환이 많이 하고 싶어지는 요소에 관해서도 설명하고 싶습니다. 유럽에 여행 간 한 트레이너의 이야기입니다. 이 트레이너는 여행 도중 고향 친구에게 유럽의 명소의 포켓스톱이나 체육관에서 손에 넣은 선물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귀국 후 그 친구와 만났을 때 「유럽여행 갔나 보구나. 유럽에서만 만날 수 있는마임맨은 잡았지? 교환하자!」라는 대화를 할 것입니다. 특정 지역에만 서식하는 포켓몬을 손에 넣을 수 있음은 물론, 실은 포켓몬을 교환에 내보내면 교환에 내보낸 포켓몬의 사탕을 얻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교환에 내보낸 포켓몬 간의 잡은 장소가 멀면 멀수록 더 많은 포켓몬의 사탕을 얻을 수 있습니다. 유럽여행을 다닌 이 트레이너는 유럽에서 잡은 마임맨을 교환에 내보내면 마임맨의 사탕을 많이 얻을 기회가 됩니다. 이것은 포켓몬 교환에 의한 생길 많은 스토리 중 한 예입니다.

마지막으로 “Pokémon GO”에 친구 기능과 포켓몬 교환을 도입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는 한편 우리가 여러분에게 모험에 넣고 싶은 협력 요소나 트레이너 간 연결되는 구조는 아직 많이 있습니다. 우리는 “Pokémon GO”를 통해서 어떻게 친구와 가족, 연인, 직장 동료 등과 커뮤니케이션을 늘릴 수 있을지 매일 고민합니다. 이번에 도입한 친구 기능은 이런 목표를 현실화한 멋진 토대가 될 것입니다. 모험은 언제나 누군가와 함께 하는 것이 즐거우니까요.

—Pokémon GO 팀 드림